<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의 일본내 흥행돌풍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 개봉 4주차에도 전주 대비 92%의 관객동원율을 보여 낙폭도 완만하고 누계 흥행수입은 이제 20억엔을 넘었다.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휩쓸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주말 이틀동안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264개의 스크린에서 1억7577만엔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정도면 꽤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 예상대로 지방쪽 반응이 약간 미지근하지만 최종 흥행수입 10억엔은 무난해 보인다. 배급사 쇼치쿠는 20억엔을 흥행목표로 잡아 놓은 상태. 20억엔 돌파를 위해서는 평일 관객을 잡는것이 관건이다.
3위로 데뷔한 <기동전사 제타 건담, 별을 잇는 자>도 추억의 건담팬들을 대거 극장으로 불렀다. 일본의 유명한 SF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로 <기동전사 제타 건담>이 TV에서 방영된지 20년만에 극장판으로 부활했다. 주말 이틀동안 83개 스크린에서 1억6천만엔 이상의 수익을 올렸는데 개별 극장마다 일일 관객동원 신기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10억엔 돌파는 무난한 기세다. 게다가 10월달에는 속편인 <기동전사 제타건담II>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스즈키 세이준 감독, 장쯔이 주연의 시대극 대작 <오페라타 너구리저택>은 개봉 첫주에 10위권 진입에도 실패했다.
5월 28일~29일 일본 박스오피스 결과
1위 <교섭인 마시타 마시요시>(지난주 1위, 상영 4주차)
2위 <밀리언 달러 베이비>(첫주 진입, 상영 1주차)
3위 <기동전사 제타 건담>(첫주 진입, 상영 1주차)
4위 <킹덤 오브 헤븐>(지난주 2위, 상영 3주차)
5위 <래더 49>(지난주 3위, 상영 2주차)
6위 <인터프리터>(지난주 4위, 상영 2주차)
7위 <셀 위 댄스?>(지난주 6위, 상영 6주차)
8위 <클로저>(지난주 5위, 상영 2주차)
9위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지난주 8위, 상영 4주차)
10위 <마스크2>(지난주 9위, 상영 7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