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남극일기> <댄서의 순정> 7월 출시
2005-06-14
글 : 한청남

한국영화 화제작 두 편이 다음 달 중순에 출시된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흥행작 <댄서의 순정>과 ‘도달불능점’을 찾는 남극탐험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대작 <남극일기>가 그것으로, 두 타이틀 모두 DTS 음향과 풍성한 부록을 갖추고 찾아올 전망이다.

본편을 제외하고 총 3시간에 달하는 부록이 준비된 <댄서의 순정>은 배우 문근영, 박건형과 박영훈 감독의 음성해설, 메이킹 필름을 포함해 각종 인터뷰가 부가영상으로 수록된다. 국내에선 흔치않은 스포츠 댄스를 소재로 한 만큼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부가영상도 삽입될 예정이다. 문근영의 전작 <어린 신부>가 DVD 마니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전력으로 미뤄볼 때 이번 <댄서의 순정> DVD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송강호, 유지태 등 영화 스탭들이 뉴질랜드의 설원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며 찍은 <남극일기>는 촬영 당시의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던 영화. 메이킹 필름을 비롯해 남극 탐험가의 인터뷰 등 남극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부가영상이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V 마니아로 잘 알려진 임필성 감독은 영상은 물론 “음향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실제로 극장 상영 시 영상과 음향이 빼어났던 작품으로 DVD에서도 그 퀄리티가 그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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