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재일교포 성우 박로미 내한한다
2005-07-19
글 : 한청남
박로미씨와 그녀가 맡은 캐릭터 에드워드의 모습

재일교포 성우 박로미씨가 자신이 출연한 애니메이션 DVD <강철의 연금술사>의 홍보를 위해 내한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일 한국인 3세로 자라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박로미씨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턴에이 건담>(1999)에서 주역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것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성우. 특히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2003)에서 주인공 에드워드 역에 캐스팅 되면서부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본래 연극계 출신으로 무대에서 다져진 실력과 중성적인 느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겸비한 그녀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연극, 외화더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재일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 DVD의 국내 출시에 즈음해 내한하는 박로미씨는 오는 8월 13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 자신의 출연작을 팬들에게 직접 전하는 전달식이 치러지며,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어서 평소 그녀를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반가운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 희망자는 뉴타입DVD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강철의 연금술사> DVD 전 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 1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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