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백 투 더 퓨쳐> 일본에서 20주년 박스로 재발매
2005-08-30
글 : 한청남

이제는 고전이 되다시피 한 마이클 J. 폭스 주연의 SF 영화 <백 투 더 퓨처> 삼부작이 일본에서 20주년 박스세트로 발매된다.

11월 25일 발매 예정인 <백 투 더 퓨처 20주년 기념 박스>는 본편 삼부작과 함께 제작과정 등 풍성한 부록이 포함된 4장의 디스크로 구성될 전망. 지난 2003년에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삼부작 박스세트가 발매된 바 있으나, 이번 20주년 기념 박스는 함께 포함되는 다양한 부속물들로 인해 또 다시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정판임을 입증하는 드로리안 번호판과 함께 오리지널 엽서 세트, 스페셜 부클릿, 종이로 만들 수 있는 드로리안 모형 등이 증정되는데, 그 가운데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에밋이 마티에게 보내는 편지’다. 출시 자료에 따르면, <백 투 더 퓨처 2>의 마지막 장면에서 과거로 갔던 에밋 브라운 박사가 미래의 마티에게 보낸 편지를 촬영 당시 그대로 복각한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을 합친 박스세트의 가격은 15,540엔.

장삿속으로 발매되는 박스세트임은 분명하지만 어쨌든 <백 투 더 퓨처>가 20년 넘게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영화임을 입증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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