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할로우 맨 2>에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
2005-09-01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케빈 베이컨 주연의 전편 <할로우 맨>.

투명인간의 공포를 다룬 영화 <할로우 맨>의 속편에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출연한다. 클라우디오 파가 감독하고 <드라큘라 2000>의 조엘 스와송이 각본을 쓴 이번 속편에는 두 명의 투명인간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

<할로우 맨 2>에서 슬레이터는 투명 실험에 자원하여 투명인간이 된 뒤 광기에 휩싸이는 킬러로 분하며, 이에 맞서 여주인공을 지키는 경찰관 역시 투명인간인 것. 또한 이번에는 투명 실험의 부작용으로 세포가 돌연변이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투명인간이 되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마치 좀비와 같은 형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촬영은 몇 주 전 캐나다 뱅쿠버에서 이미 시작되었으며, 총 촬영 일수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전편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할로우 맨 2>는 원래 비디오용 영화로 기획되었으나 제작사 소니 픽처스는 완성 결과에 따라 극장 개봉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소니 픽처스는 최근 몇 년 간 히트 영화의 속편을 저예산의 비디오용 영화로 많이 제작해 왔는데, 존 카펜터 감독이 만든 <슬레이어>의 속편인 <뱀파이어: 로스 무에르토스>나 <캠퍼스 레전드 3>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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