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웰컴 투 동막골> 아카데미 영화제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결정
2005-09-16
글 : 고일권
<웰컴 투 동막골>

내년으로 78회를 맞는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부분 한국 공식 출품작으로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이 선정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8편중에서 작품의 완성도,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 크게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였다”고 밝히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출품대상 요건을 최소 1주일간 하루 3회 이상 유료상영된 경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웰컴 투 동막골>과 함께 심사가 이루어진 작품들은 <빈 집>, <형사: 듀얼리스트>, <친절한 금자씨>, <외출>, <말아톤>,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 등 총 8작품. 심사는 이한나 프로듀서, 보람영화사 이주익 대표, 영화아카데미 길종철 교수, 순천향대 변재란 교수, 스크린 인터내셔널 한국통신원 달시 파켓 등 5명이 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심사는 국내외적으로 이미 검증이 된 우수한 우리영화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화 자체의 우열을 가리는 심사는 될 수 없으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후보작에 가장 근접할만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 기준을 구체화했다. 78회 아카데미 영화제는 내년 2월에 개최되며 아직까지 우리나라 작품이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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