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추석 특선 TV영화 중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
2005-09-20
글 : 최문희
<아라한 장풍대작전> <반지의 제왕3>가 그 뒤를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

매년 명절 때마다 추석 단골 영화를 반복해서 틀어왔던 공중파 TV 방송국들은 최근 들어 명절 연휴에 최신 화제작들을 많이 편성해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에 각 방송국은 2004년, 2005년에 극장에서 개봉되어 인기를 끌었던 한국영화를 대거 편성했다. 그럼 올 추석 특선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SBS에서 방영되었던 <태극기 휘날리며>가 22.5%로 추석 특선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는 14.5%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라한 장풍대작전>으로 <태극기 휘날리며>가 월등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 14%로 3위, <B형 남자친구>가 13.7%로 4위에 올랐다. 그밖에 최근 <형사 Duelist>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동원이 주연을 맡았던 <늑대의 유혹>이 11.7%, <실미도>가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송국들이 최신 영화를 많이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에는 ‘빅스타 X파일’ ‘도전 1000곡 황제전’ ‘나훈아의 아리수’와 같은 쇼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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