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미녀와 오타쿠의 연애담, <전차남> 12월 日 발매
2005-09-21
글 : 한청남
<전차남> 일반판과 스페셜 에디션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전차남>이 12월 9일 일본에서 발매된다. 본편 디스크로만 구성된 일반판과 부록 디스크가 추가된 스페셜 에디션, 두 종류로 출시될 예정.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에 돌비 디지털 5.1 음향을 지원하며, 부록으로 메이킹 필름, 예고편,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했던 ‘오타쿠 삼인조’의 뒷이야기를 그린 사이드 스토리 등의 부가영상이 포함된다.

<전차남>은 일본의 유명 익명 게시판 ‘2채널’에서 있었던 실화가 원작으로, 이성교제 경력이 없는 소심한 남자가 전철에서 봉변을 당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구해주면서 전개되는 이야기. 이후 ‘전차남’이라 불리게 된 주인공은 네티즌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에르메스’라는 별명의 여성과 사귀게 되고 자신들의 연애담을 게시판에 올리게 된다. 인터넷 세대의 새로운 연애방식을 담았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이야기는 소설과 TV 드라마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DVD로 발매되는 영화판은 야마다 타카유키, 나카타니 미키 주연으로 지난 5월 일본 개봉된 작품. 당시 <배트맨 비긴즈> 등을 제치고 흥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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