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해외에서 상 복
강이관 감독의 <사과>가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듭하고 있다. 문소리, 김태우 주연의 <사과>는 ‘7년 사귄 애인에게 차인 스물아홉 여자의 뒤늦은 사랑 찾기’를 그리는 영화. 지난 토론토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5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도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낭보를 연달아 전해오고 있다. 개봉은 내년 봄 예정.
국회의원 52%, 문화다양성 협약 비준 찬성
187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서면 설문조사가 있었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가 소속된 세계문화연대기구를 위한 연대회의,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국회 비준시 의견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의원 중 52%의 의원이 비준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48%의 의원은 의견을 유보했고, 반대 의견은 한 사람도 없었다. 문화다양성 협약은 오는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을 앞두고 있다.
씨네21 DMB로 만나세요
씨네21과 TU미디어가 지난 9월28일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콘텐츠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TU미디어는 씨네21의 영화 관련 콘텐츠를 DMB용 동영상으로 공급받게 되며, 씨네21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업을 본격화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품격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두 업체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10월5일, 7일, 12일, 14일 밤 9시20분 위성 DMB 7번 ‘채널 블루’를 통해 방송되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소식이다.
9월 극장가 성수기 열기
9월의 극장가는 뜨거웠다. 한국 영화시장 9월의 월별 관객 동원 수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수기인 7월의 월별 관객 동원을 앞질렀다. CGV의 9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관객은 436만366명, 전국관객은 1448만7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서울은 22.4%, 전국은 28.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한편 한국영화 시장점유율도 서울은 74.6%, 전국이 77.8%를 기록하는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하늘나무> <헤븐> 미국 버몬트영화제 초청
스튜디오 미메시스가 제작한 국내 단편애니메이션 <하늘나무>와 <헤븐>이 10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버몬트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초청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개최되는 버몬트국제영화제(www.vtiff.org)는 인권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다.
<왕의 남자> 촬영 완료
<왕의 남자>(제작 이글 픽쳐스, 씨네월드·감독 이준익)가 지난 9월29일 양평 설매제에서 약 3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의 촬영분은 영화 속 광대들의 소극 장면. <왕의 남자>는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등이 출연하며 조선의 궁중 광대 장생과 임금 연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12월 말 개봉예정.
서울애니시네마 <별별 이야기> 상영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서울애니시네마는 9월23일부터 10월13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인권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를 상영한다. 관람요금은 성인 6천원, 학생 5천원이며 10명 이상 단체관객에게는 할인요금이 적용된다(문의: 02-3455-8484∼6).
메가박스 최고의 서비스 업체 평가
메가박스가 최고의 서비스 업체로 평가됐다. 메가박스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한 2005년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살에서 60살의 남녀 1만944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메가박스가 1위를 차지한 서비스업에는 호텔, 항공, 백화점 등의 33개 업체가 포함됐고 메가박스는 만족도 지수 68.3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