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을 연출한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의 신작 <이 가슴 가득히 사랑을>의 개봉 기념 무대인사가 9일 도쿄 유라쿠자에서 열렸다.
<음양사>의 이토 히데아키와 <착신아리 2>의 미무라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주인공이 어린시절 짝사랑했던 여성과 재회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멜로물. <환생>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것과 극 중 바이올리니스트로 분한 미무라가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출연 소감에 대해 이토 히데아키는 “내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가며 연기했는데, 새삼 지금의 환경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대역의 미무라는 다소 긴장한 모습의 이토 히데아키와 달리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들보다 한층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자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