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하이랜더> 공개 20주년 기념 신작 제작 중
2005-10-19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에이드리언 폴

2006년 개봉 20주년을 맞는 판타지 액션 영화 <하이랜더>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 영화가 현재 촬영 중이다.

신작의 제목은 <하이랜더: 더 소스(Highlander: The Source)>. <론머맨>으로 잘 알려진 브렛 레너드가 감독하며, 주인공인 불사신의 검객 던컨 머클라우드는 TV 시리즈 <하이랜더>의 에이드리언 폴이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불사신들의 힘의 근원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 주된 내용이며, 제작 측에서는 3부작으로 구상한 첫 편이라고 밝혔다.

브렛 레너드 감독은 1992년작 <론머맨>에서 CG를 적극 활용한 가상현실 속 이미지를 보여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러셀 크로의 악역이 돋보이는 액션 영화 <가상현실>에서 더욱 발전시킨 바 있다. 최근작은 공개 예정인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맨-씽(Man-Thing)>.

한편, 극영화인 <하이랜더: 더 소스>와는 별도로 <무사 쥬베이>의 가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이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하이랜더: 복수(Highlander: Vengeance)>도 내년에 함께 공개될 예정. 2006년은 하이랜더 팬들에게는 최고의 해가 될 전망이다.

<하이랜더>는 1986년 러셀 멀케이가 감독하고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숀 코너리가 출연한 작품으로, 목이 잘리지 않으면 죽지 않는 불사신들의 시공을 초월한 배틀 로얄을 그렸다.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모아, 지금까지 4편의 극영화와 3편의 TV 시리즈가 파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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