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판타스틱4> 속편 개봉일 발표
<배트맨 비긴즈> <판타스틱4> 등 할리우드 흥행작의 속편 개봉일이 일찌감치 발표됐다. 워너 브러더스는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을 2008년 6월18일 또는 20일에 개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속편 제목은 <배트맨 원년>이며, 크리스천 베일이 계속 출연하고 감독은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타스틱4>의 속편은 2007년 7월4일에 개봉 예정이다. 제시카 알바 등 네명의 주연배우는 그대로 출연한다.
역대 최대 경쟁률의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이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세계 58개국이 각 한편씩 자국을 대표하는 영화를 출품함에 따라, <웰컴 투 동막골>을 비롯한 사상 최다 작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전까지는 2003년에 출품된 56편이 최다 기록이었다. 58개국 중에는 이라크와 코스타리카, 피지 등 최초로 참여한 나라도 포함됐다. 외국어영화상의 최종 후보작 5편은 2006년 1월31일에 발표되고, 수상작은 3월5일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파이 이야기>, 장 피에르 주네가 영화화
<아멜리에>의 감독 장 피에르 주네가 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화한다. 폭스 2000에서 제작할 <파이 이야기>는 M.나이트 샤말란, 알폰소 쿠아론 등 여러 감독을 거친 끝에 결국 주네로 낙착됐다. 국내에도 출간된 얀 마텔의 동명소설은,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 이민길에 나선 인도 소년 파이가 배가 난파된 뒤 살아남은 호랑이와 함께 표류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촬영은 내년 여름부터 시작한다.
<씬 시티>, TV시리즈로 만들어지나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씬 시티>를 비롯한 자사의 영화를 TV시리즈로 제작하기 위해 NBC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제작 준비 중인 작품은 <씬 시티>와 도박사들의 세계를 다룬 <라운더스>, 알렉산더 맥콜 스미스의 소설을 각색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오컬트 관련 사건을 다루는 뉴욕 수사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컬트 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의 파일럿용 각본에는 <러브 액츄얼리>의 리처드 커티스가 기용되어 작업 중이며, 앤서니 밍겔라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