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주연작 <역도산>의 일본 개봉을 기념한 사진전이 열린다.
개봉일인 내년 3월 4일부터 주 개봉관인 도쿄 신주쿠 테아토루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 일본의 영웅으로 불렸던 실제 역도산의 스모 선수 시절부터 프로레슬러 시절의 모습을 담은 각종 사진들과 미공개 개인 사진 등 약 60점이 전시될 전망이다.
사진을 제공한 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프로레슬러로 활약 중인 역도산의 아들 모모타 미츠오. 그는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묘소를 찾고 있다”면서 “한 인간으로서 그의 위대함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