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한석규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일본판 <8월의 크리스마스>가 내년 3월 일본에 출시된다.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가 주인공으로, 심은하가 연기했던 주차단속원 대신 초등학교 임시교사가 상대역으로 나오는 것이 리메이크판의 특징.
<사국>으로 잘 알려진 나가사키 슌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가수로 더욱 유명한 야마자키 마사요시와 신예 세키 메구미가 주연을 맡았다.
DVD는 본편만 담은 일반판과 2디스크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각각 선보일 예정. 프리미엄 에디션의 경우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DTS ES 사운드를 지원하는 본편을 비롯해 무대인사, 메이킹 등의 부가영상, 그리고 전단지, 엽서, 로케지 지도 등의 부록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7,14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