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음란서생>에 개성파 조연진 대거 등장
2005-12-21
글 : 최문희
왼쪽부터 안내상, 김뢰하, 김병옥, 오달수, 우현

조선시대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음란서생>에 개성 강한 조연진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달콤한 인생> <친절한 금자씨> <마파도>에 등장했던 배우 오달수가 음란서 배급의 전문가 ‘황가’로 출연한다. 또한, <시실리 2km>에서 조폭 일당 중 막내 ‘58년 개띠’ 양해주 역할을 맡았으며, <황산벌>에 등장했던 배우 우현이 유기전에서 음란서 배급을 위해 일하는 인물을 맡는다.

또한, 안정감 있는 연기로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안내상이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 ‘정빈’(김민정)을 보필하는 조 내시에는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 등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김뢰하가 출연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위엄과 품격을 갖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서(한석규 분)의 운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좌의정으로는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의 전도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병옥이 가세한다.

영화 <음란서생>’은 현재 촬영이 90% 진행되었으며, 2월 초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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