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동명 만화를 실사 영화화한 <터치>가 내년 3월 24일 일본에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목받는 신예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을 맡은 작품. 고교야구를 소재로 쌍둥이 형제와 이웃집 소녀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스포츠물이다.
과거 80년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성공을 거둔 바 있는데, 지난 9월 일본 개봉한 영화판 역시 비교적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2디스크로 구성되는 DVD는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에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메이킹 필름, 무대인사, 삭제 장면들이 수록된다. 또한 극 중 미나미 역을 맡았던 나가사와 마사미와 애니메이션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 히다카 노리코의 대담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초기 생산품에 한해 디지팩 케이스가 제공되며 가격은 6,300엔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