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으로 나뉘어 공개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액션 영화 <킬 빌>이 마침내 하나로 합쳐진다.
타란티노는 최근 디지털 스파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는데, 내년 초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내년 하반기 극장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는 “영화 전편을 60년대 영화처럼 중간에 인터미션을 넣은 하나의 장편 에픽으로 재편집하고 싶다.”며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킬 빌>을 너무 오랫동안 작업해 왔기 때문에 한 1년 그로부터 한 1년 떨어져 있고 싶었다. 차후 부록 DVD 패키지를 할 것이다.” 라고 말해 <킬 빌>의 새로운 DVD가 나올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킬 빌>은 원래 한 편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의 요청에 의해 두 편의 연작으로 나뉘어 시차를 두고 개봉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재편집될 <킬 빌>의 새로운 버전은 감독의 의도에 가장 근접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