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가 포함된 고급 패키지로 나올 예정이었던 <웰컴 투 동막골> 한정판이 OST가 제외되는 대신 가격이 인하됐다.
제작사인 KD미디어측에 따르면 당초 영화의 메인 투자자로부터 OST를 제공받기로 약속받았으나, 최근 원 작곡가인 ‘히사이시 조’측으로부터 현재 판매중인 음반을 비롯한 한국 내 모든 OST의 회수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이는 현재 나와 있는 국내판 OST 퀄리티를 히사이시 조가 불만스럽게 여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KD미디어측은 저작자의 요구에 따라 OST를 제외할 수밖에 없으며, 대신에 소비자 가격을 33,000원에서 10%를 인하한 29,700원으로 낮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할리우드에서의 제작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상의 화질을 선보이게 될 <웰컴 투 동막골> 한정판은 내년 1월 4일 출시될 예정. 이번 가격 인하조치가 소비자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