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투사부일체> 166만을 웃기며 박스오피스 1위
2006-01-24

<투사부일체>의 웃음바이러스에 166만명이 감염됐다. 전작 <두사부일체>의 주연배우들이 다시 뭉쳐 만들어진 <투사부일체>가 개봉 4일만에 전국 관객 166만명을(1월22일까지 집계, 배급사 집계 기준) 기록하며 3주간 1위를 지킨 <왕의 남자>를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예매율에서 <왕의 남자>에 뒤쳐져 1위 데뷔가 힘겨울 것으로 보였던 <투사부일체>는 현장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1위에 올랐다.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왕의 남자>는 이번주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비록 <투사부일체>에 밀려 2위에 올랐지만 흥행 전선은 여전히 맑음이다. <왕의 남자>는 개봉 24일만인 1월 21일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실미도>(1108명), <친구>(818만명), <웰컴 투 동막골>(800만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를 차지했다. (22일까지 누계 639만명)

1988년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 한 <홀리데이>는 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점유율 7%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디즈니의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는 방학을 맞아 꾸준히 인기를 끌며 4위에, 지난주 <왕의 남자>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야수>는 일주일 만에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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