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크랭크인
2006-01-26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1월 23일 경기도 과천에서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베스트셀러인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송해성 감독이 영화화 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세 사람을 살해한 사형수와 세 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여자의 만남을 다룬 영화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죽음만을 떠올렸던 두 남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교도소 '만남의 방'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하게 되는 과정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는 여자> 이후 1년여의 긴 휴식기를 보냈던 이나영은 세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유정역을 맡아 매일 유정이란 이름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내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윤수' 역을 맡은 강동원은 보다 현실감 있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 연기까지 자처했고, "매일, 윤수가 되어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고 있어요"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오는 4월 크랭크업을 하고 마무리 작업을 마친 후 추석 시즌에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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