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최민식, 정부로부터 받은 훈장 반납
2006-02-07
글 : 이영진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방침에 항의해 4번째 주자로 1인 시위를 벌인 영화배우 최민식씨가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정부에서 받은 옥관문화훈장을 반납하고 있다.

배우 최민식 씨가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반대하며 항의의 뜻으로 정부로부터 받은 훈장을 반납하기로 했다.

2월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문화관광부 청사 앞에서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에 이어 네번째 1인 시위 주자로 나설 최 씨는 2월6일 '문화침략 저지와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 쪽에 이같은 의사를 밝혀왔다. 2004년 최 씨는 <올드보이>의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정부로부터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주역이라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사진 이정아 한겨레 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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