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포털사이트 오리콘 스타일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자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DVD, 영화, TV 드라마’ 랭킹을 발표했다.
DVD 부문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럿 주연의 <타이타닉>과 일본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위와 2위로 뽑혔는데,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외에도 미스터리 TV 시리즈 <24>(3위)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5위)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순위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미디 영화 <더 우쵸텐 호텔>(1위)이 단연 강세. <B형 남자친구>(5위)와 <내 머리 속의 지우개>(7위)도 눈에 띄어 한국영화가 일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드라마 부문에는 <백야행>(1위), <서유기>(2위) 등 화제작들과 함께 최지우가 주연한 <윤무곡>이 4위에 당당히 랭크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