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음란서생> 개봉 첫날 흥행 호조
2006-02-24
글 : 문석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오달수가 출연하는 <음란서생>이 개봉 첫날인 2월23일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 35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3일 하룻동안 서울 5만, 전국 16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투사부일체>의 서울 8만, 전국 30만6천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비교적 좋은 결과라는 게 제작사의 입장이다. 제작사인 영화사 비단길은 26일부터 스크린수가 410개로 늘어남에 따라 관객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음란서생>은 <반칙왕>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김대우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조선시대의 갑갑한 공기 속에서 음란서를 쓰며 자아를 찾는 한 선비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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