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애니메이션 <진 구세주전설 북두의 권 - 라오우전 순애의 장>의 개봉기념 무대인사가 11일 도쿄 버진 토호 시네마즈 롯본기 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성우를 맡은 아베 히로시와 시바사키 코우 등도 참석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 구세주전설...>은 인기 애니메이션 <북두의 권> 시리즈의 최신 극장 애니메이션으로서 핵전쟁 이후 지구를 무대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무술가 켄시로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는데, 최근에도 작품의 캐릭터를 활용한 파칭코 게임과 관련상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5부작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새로 제작되게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이 바로 그 1부에 해당되는 작품.
드라마 <트릭>으로 잘 알려진 아베 히로시는 무대인사에서, 주인공 특유의 괴성인 ‘아타타타타-!’를 외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소룡의 작품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착신아리> <메종 드 히미코>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시바사키 코우는 ‘레이나’라는 여성 캐릭터를 맡았는데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감동작임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