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으랴. 그럼에도 우리는 단점 하나에 의기소침해한다. <당신이 그녀라면>은 상반된 두 자매- 외모만 자신없는 언니 로즈(토니 콜레트)와 외모가 전부인 동생 매기(카메론 디아즈)- 의 특별한 연애담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자신감을 찾으라고 말한다. 나를 인정할 때 비로소 타인도 이해할 수 있음을 커티스 핸슨 감독은 두 자매의 상처와 갈등, 화해의 과정을 통해 감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한다. 부록으로 영화 중반 이후 나오는 양로원 노인들의 엑스트라 활약상이 재밌다.
씨네21
검색
www.dvdtopic.com
관련 영화
최신기사
-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희망의 건너편
-
[인터뷰] 배우의 역할은 국경 너머에도 있다 TCCF 포럼 참석한 네명의 대만 배우 - 에스더 리우, 커시 우, 가진동, JC 린
-
[인터뷰] ‘할리우드에는 더 많은 아시아계 프로듀서들이 필요하다’, TCCF 피칭워크숍 멘토로 대만 찾은 미야가와 에리코 <쇼군> 프로듀서
-
[기획] 대만 콘텐츠의 현주소,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는 TCCF - 김소미 기자의 TCCF, 대만문화콘텐츠페스티벌 방문기
-
[비평] 춤추는 몸 뒤의 포옹, <아노라> 환상을 파는 대신 인간의 물성을 보여주다
-
[비평] 돌에 맞으면 아프다, <아노라>가 미국 성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
-
[기획] 깊이, 옆에서, 다르게 <아노라> 읽기 - 사회학자와 영화평론가가 <아노라>를 보는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