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인천에서도 울려퍼진다. '스크린쿼터사수 한미 FTA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3월25일 오후 2시부터 부평역 호프광장에서 시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스크린쿼터의 중요성과 한-미 FTA 체결 시 미칠 영향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리꾼 조정희 씨가 FTA에 대한 내용으로 새롭게 창작한 창작판소리를 들려준다. 권순우, 정일근 등 각 분야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는 <고양이를 부탁해>(이 영화는 인천에서 상당부분 로케이션을 했다)의 정재은감독, <4인용 식탁>의 이수연감독,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감독이 행사에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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