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이번에는 송사에 휘말렸다. 잭(제이크 질렌홀)과 에니스(히스 레저)를 고용한 목장주로 출연했던 랜디 퀘이드가 제작사 포커스 피처스와 제작자에 1천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기 때문. 그는 “1400만달러로 제작한 영화의 마케팅 비용이 3천만달러라는 것은 이 영화가 ‘수익을 낼 전망이 없는 저예산 예술영화’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랜디 퀘이드는 1973년 영화 <더 라스트 디테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연기파 배우로 실험영화나 비주류영화에 출연할 때는 출연료를 대폭 낮춰 받아왔다. 그는 <브로크백 마운틴> 출연시에도 자신의 일반적인 출연료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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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저예산영화가 아니었다네
사진제공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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