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흥행에 비수기는 없다. 4월6일 아이엠픽쳐스가 발표한 3월 영화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수기로 꼽히는 3월에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최대 관객수인 311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는 2000년 이후 3월 흥행성적으로는 최고치다. 한국영화 점유율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 2005년 같은 기간보다 20.9% 상승한 6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장기흥행중인 <왕의 남자>를 비롯, 사극 흥행열풍을 잇는 <음란서생>, 권상우, 김하늘 주연의 <청춘만화>가 한국영화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급사 중에는 <청춘만화>와 <데이지>를 배급한 쇼박스가 배급사 관객 동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외국 직배사 중에는 <브이 포 벤데타>를 배급한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순위 5위에 올랐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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