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가 112일 만에 화려하게 극장가에서 퇴진했다. 한국영화 역대흥행 1위에 빛나는 <왕의 남자>는 18일 서울 관악구 프리머스 신림에서 열린 종영회를 끝으로 모든 극장 상영을 마쳤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의 남자>의 흥행 레이스는 서울 365만 9천 124명, 전국 1230만 755명에서 마무리됐다. 천만관객 시대를 열어젖힌 한국형 블록버스터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와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3-400개 스크린 수를 유지하며 대기록을 수립한 <왕의 남자>는 작품의 질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에서 공히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씨네21
검색관련 영화
최신기사
-
[씨네스코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기자간담회 및 GV 스코프, 질주와 동시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
엇갈리는 할리우드 신작들
-
[송경원 편집장] 영화를 글로 배웠습니다
-
'토요단편에 관한 기억과 회복' 추진위원회로부터의 편지, 자료를 찾습니다
-
[기획] 얼굴 없는 눈, 몸 없는 영화 2024 - 상반기에 주목했어야 할 독립영화들, <이어지는 땅> <벗어날 탈 脫> <서바이벌 택틱스>
-
[인터뷰] “신인 창작자들의 창작 기반을 마련해주며 저변 넓혀가겠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
[기획] 독립영화를 만들어도 틀 곳이 없는 것인가?, 독립영화의 상영관 확보 문제와 극장 다양성을 막는 제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