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사일런트 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006-04-24
글 : 김도훈
<사일런트 힐>

북미 박스오피스가 악마의 조용한 곡소리에 휘말렸다. 프랑스 감독 크리스토퍼 강스(<늑대의 후예들>)가 연출하고 <펄프 픽션>의 로저 에버리가 각본을 쓴 호러 영화 <사일런트 힐>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박스 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사일런트 힐>은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성적을 올린것으로 기록되었다.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호러 게임중 하나를 각색한 <사일런트 힐>은 사라진 딸을 찾아 악마가 점령한 사일런트 힐이라는 마을로 들어간 여자 로즈의 끔찍한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선전으로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무서운 영화4>는 1천7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한단계 하락했다.

한편 백악관을 무대로 한 정치 스릴러 <파수꾼>(Sentinel)은 1천46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에 올랐고,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이돌’을 패러디한 휴 그랜트, 맨디 무어 주연의 <아메리칸 드림즈>는 370만달러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8위로 개봉했다. 그 외 국내 개봉중인 두편의 CG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와 <와일드>는 각각 4위와 5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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