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 <가족의 탄생>이 장기상영에 돌입할 전망이다. 5월18일 개봉해서 지난주말인 28일까지 전국 20만52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족의 탄생>은 서울 압구정 스폰지하우스(구 씨어터 2.0)와 종로 스폰지하우스(구 씨네코아)에서 장기상영될 예정이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상영일정은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의 경우 6월1일부터 한달간이며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는 6월8일부터 말일까지다. 스폰지하우스를 운영하는 수입.배급사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는 "좋은 영화를 오래 틀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가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족의 탄생>은 현재 전국 9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며 6월1일부터 압구정 스폰지하우스 및 CGV인디관, 필름포럼 등 스크린 갯수가 3개 추가된다. CGV인디상영관도 장기상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