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5월 극장가 관객수 50% 이상 증가
2006-06-02
글 : 박혜명

<미션 임파서블3>
5월 관객수가 전년대비 53.1%나 증가했다. CJ CGV가 자체집계를 토대로 낸 5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간 극장을 찾은 서울관객수는 477만564명, 전국관객수는 1545만6610명. 전년 동기 서울관객수 331만4223명, 전국관객수 1009만6794명 보다 각각 144만여명, 530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관객수의 경우 극장가 성수기로 분류되는 지난해 7월의 전국관객수 1436만1396명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5월 관객수가 전년 보다 껑충 뛴데는 <미션 임파서블3> <다빈치 코드> 등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이 큰 몫을 했다.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의 5월 관객점유율은 서울 53%, 전국 50%에 이른다. 반면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은 33.9%다. 전년동기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58.4%에 이르렀던 점을 감안하면 큰 낙폭이나 절대관객수로는 3.8% 밖에 감소하지 않았고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를 제할 경우 한국영화가 차지하는 관객점유율은 71.9%로 껑충 뛴다.

공휴일이 지난해보다 3일 늘어났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5월에는 근로자의 날이 공휴일에 추가됐고 대다수 중고등학교가 스승의 날을 자체 휴일로 정했으며 31일에는 지방선거가 있었다.

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