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가 자식잃은 애비로 돌아온다. 그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그놈 목소리>에서 아들을 유괴당한 톱 뉴스앵커 ‘한경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놈 목소리>는 지난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미제사건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 박진표 감독은 해당 사건을 방송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연출로 참여한 92년부터 이 사건의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놈 목소리>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대국민 현상수배극’을 표방하고 나섰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역시 영화제작에 전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설경구의 끓어오르는 연기와 음침한 범인의 목소리가 격돌할 <그놈 목소리>는 6월말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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