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는 20일 후보 발표회에서 <왕의 남자>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감독, 남우주연(감우성), 남우조연(유해진), 여우조연(강성연), 시나리오(최석환), 촬영(지길웅) 등 모두 15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로 종전 기록은 12개 부문에 올랐던 <올드보이>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의 <태풍>은 최우수작품상, 감독, 남우주연(장동건, 이정재) 등 12개 부문에 지명됐고,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은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등 9개 부문에, <청연>도 여우주연상(장진영), 촬영(윤홍식) 등 9개 부문에 올랐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는 남우조연(안성기) 등 7개 부문에,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은 최우수작품상, 감독, 남우주연(황정민), 여우주연(전도연) 등 ‘알짜’로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제43회 대종상영화제는 7월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전국 5개 지역에서 선발한 일반심사원 1000명이 심사에 참가하며, 일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연기상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아래는 각 부문 후보 리스트.
▶최우수작품 부문/ <태풍> <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 <친절한 금자씨> <너는 내 운명>
▶감독 부문/ 곽경택(<태풍>), 이준익(<왕의 남자>), 민규동(<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박찬욱(<친절한 금자씨>), 박진표(<너는 내 운명>)
▶남우주연 부문/ 장동건(<태풍>), 이정재(<태풍>), 감우성(<왕의 남자>), 황정민(<너는 내 운명>), 류승범(<사생결단>)
▶여우주연 부문/ 전도연(<너는 내 운명>), 이영애(<친절한 금자씨>), 전지현(<데이지>), 장진영(<청연>), 김혜수(<분홍신>)
▶남우조연 부문/ 안성기(<형사>), 유해진(<왕의 남자>), 임하룡(<웰컴 투 동막골>), 장항선(<강력3반>), 신구(<간 큰 가족>)
▶여우조연 부문/ 강혜정(<웰컴 투 동막골>), 나문희(<너는 내 운명>), 이휘향(<사랑을 놓치다>), 강성연(<왕의 남자>), 김수미(<가문의 위기>)
▶시나리오 부문/ <태풍>(곽경택), <왕의 남자>(최석환), <웰컴 투 동막골>(장진, 박광현, 김중), <음란서생>(김대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유성협, 민규동)
▶촬영 부문/ 황기석(<형사>), 홍경표(<태풍>), 신옥현(<홀리데이>), 지길웅(<왕의 남자>), 윤홍식(<청연>)
▶조명 부문/ 신경민(<형사>), 유영종(태풍>), 이성환(<홀리데이>), 한기업(<왕의 남자>), 최석재(<청연>)
▶편집 부문/ 박광일(<태풍>), 고임표(<형사>), 김상범(<사생결단>), 김상범, 김재범(<왕의 남자>), 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음악 부문/ 김형석(<태풍>), 이병우(<왕의 남자>), 히사이시 조(<웰컴 투 동막골>), Michael Staudacher(<청연>), 유메바야시 시게루(<데이지>)
▶미술 부문/ 김창길(<태풍>), 강승용(<왕의 남자>), 조근현(<음란서생>), 이형주, 조근현(<형사>), Takeuchi Koichi(<청연>)
▶영상기술 부문/ 강종익, 신재호, 정도안(<태풍>), 인사이트 비쥬얼, 이서진(라팜므)(<태풍>), 오충영, 김진숙, 김광수(<흡혈형사 나도열>), 조이석, 김용관, 민치순(<웰컴 투 동막골>), 모팩, 황한규, 퓨처비전(<형사>)
▶음향기술 부문/ 김탄영, 최태영(<왕의 남자>), 정광호, 최태영(<태풍>), 이태규, 김석원(<데이지>), 황수연, 성수아, 김석원(<웰컴 투 동막골>), 은희수, 영화진흥위원회(<청연>)
▶기획 부문/ <웰컴 투 동막골>(필름있수다), <왕의 남자>(이글픽쳐스), <태풍>(이성찬), 너는 내 운명(오정완, 이유진), <친절한 금자씨>(박찬욱)
▶의상 부문/ 심현섭(<왕의 남자>), 정경희(<음란서생>), 김민희(<무영검>), 정경희(<형사>), 권유진(<청연>)
▶신인감독 부문/ 김대우(<음란서생>), 박광현(<웰컴 투 동막골>), 한재림(<연애의 목적>), 손희창(<강력3반>), 황병국(<나의 결혼원정기>)
▶신인남우 부문/ 이준기(<왕의 남자>), 김민준(<강력3반>), 탁재훈(<가문의 위기>), 김시후(<친절한 금자씨>), 정경호(<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신인여우 부문/ 조이진(<태풍태양>), 한지미(<청연>), 김유정(<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송혜교(<파랑주의보>), 추자현(<사생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