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하정우, 베라 파미가, 데이빗 맥기니스 <네버 포에버>에 캐스팅
2006-07-26
글 : 김수경
김진아 감독의 <네버 포에버> 캐스팅 완료
하정우
데이빗 맥기니스

김진아 감독이 연출하는 <네버 포에버>의 얼굴이 드러났다.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멜로물 <네버 포에버>의 주인공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걸맞게 헐리우드의 베라 파미가,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 <태풍>에 출연했던 재미교포 배우 데이빗 맥기니스로 각각 결정됐다. 베라 파미가는 2004년 선댄스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데브라 그라닉 감독의 <다운 투 더 본>에서 마약중독자 아이린으로 열연하며 LA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러닝 스케어드>로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려졌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무간도> 리메이크작 <디파티드>에도 출연했다. 베라 파미가는 <네버 포에버>에서 한국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소피 역을 맡는다. 그녀의 연인 지하 역에는 올해 김기덕 감독의 <시간>, 이형곤 감독의 <구미호 가족>에서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하정우가 낙점됐다. 소피의 남편이며 한국인 2세 변호사 앤드류 역은 데이빗 맥기니스의 몫이 됐다.

베라 파미가

<네버 포에버>는 유부녀 소피가 한국인 지하와 은밀한 거래를 하며 사랑에 빠져드는 내용을 다룬다. <그 집 앞>, <김진아의 비디오 다이어리>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김진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네버 포에버>는 7월말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전세계 배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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