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박물관이 살아있다!> 3주연속 정상
2007-01-08
글 : 안현진 (LA 통신원)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박물관이 살아있다!>

벤 스틸러의 <발물관이 살이있다!>가 이번주에도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물관이…>는 5일부터 시작된 주말 3일 동안 24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제작사 20세기 폭스에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까지 <박물관…>이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1억 6410만 달러다. <박물관…>과 함께 박스오피스의 선두를 달리는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 역시 지난 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행복을 찾아서>의 이번 주 흥행성적은 1300만 달러이고, 누적 수입은 1억 2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크리스마스에 소규모로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칠드런 오브 맨>은 1209개 스크린으로 확대개봉하며 3위로 진입했다. 2027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해진 사회에서 인류 멸종을 막으려는 이야기. 클라이브 오언이 임신한 여자아이를 과학자들의 문명 재건축 프로젝트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전직 사회 운동가 역할을 맡았다. <칠드런 오브 맨>의 3주차 개봉수입은 1029만 달러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신작은 모두 2편이다. 4위로 데뷔한 데뷔한 <프리덤 라이터>는 힐러리 스웽크가 인종으로 갈린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상적이고 인내심 많은 교사로 출연하는 드라마로 970만 달러의 개봉수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해필리 네버 애프터>는 680만 달러의 개봉수입으로 6위에 랭크됐다. 악독한 새엄마가 망쳐놓으려는 동화 세상을 지키는 용감한 소녀의 이야기인 <해필리 네버 애프터>는 시고니 위버와 사라 미셸 겔러가 목소리 출연한다.

순위 권 밖에도 눈에 띄는 영화들이 몇 편 있다. 아카데미 후보작 <노트 온 어 스캔달>은 93개 개봉관에서 1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쥬디 덴치가 학생과 애정관계에 놓인 교사 케이트 블란쳇을 괴롭히는 동료 교사로 출연한다. 세드릭 디 엔터테이너, 루시 리우가 출연하는 코미디 <더 클리너>는 460만 달러로 11위에 올랐다. 평범한 남자가 자신을 스파이라고 착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할리우드의 2007년 박스오피스는 총 수입 2억 7300만 달러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순위 집계 업체인 ’미디어 바이 넘버즈’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해외 영화흥행 순위

제목/개봉주/스크린수/금주수입/누적수입

(북미) 2007. 1. 5 ∼ 7(단위: 달러)
1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3/3730/2400만/1억6409만
2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4/3027/1300만/1억2415만
3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3/1209/1029만/1190만
4 프리덤 라이터(Freedom Writer)/1/1360/970만/970만
5 드림걸즈(Dreamgirls)/4/852/882만/5448만
6 해필리 네버 애프터(Happily N’Ever After)/1/2381/680만/680만
7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4/3303/661만/6697만
8 더 굿 쉐퍼드(The Good Shepherd)/3/2250/653만/4843만
9 록키 발보아(Rocky Balboa)/3/3018/626만/6082만
10 위 아 마셜(We Are Marshall)/3/2502/513만/354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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