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힐러리 스웽크,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2007-01-09
글 : 안현진 (LA 통신원)
<리핑 10개의 재앙> 힐러리 스웽크

힐러리 스웽크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The Hollywood Walk of Fame)에 이름을 새겼다. 2000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2005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번 수상한 업적을 인정받은 것. 십대 소녀일 때 전 재산 75달러를 가지고 할리우드를 찾아 온 후 16년 만의 쾌거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할리우드 블리바드를 중심으로 약 5㎞ 구간의 양쪽 보행자 도로를 지칭하는 말로, 분홍색 별 모양의 테라조타일에 스타와 그 스타가 속한 분야를 구리로 만들어 넣은 보도블록이 깔려있다. 영화산업 뿐만 아니라 텔레비젼, 라디오, 연극, 음반 등을 통틀어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 힐러리 스웽크의 이름은 명예의 거리에 2325번째로 등록됐다.

최근 개봉한 <프리덤 라이터>의 감독인 리처드 라그라베니즈와 제작자 조엘 실버를 대동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힐러리 스웽크는 "공중전화로 매니지먼트사에 전화해 나와 계약해야만 한다고 설득하던 엄마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리덤 라이터>에서 스웽크는 이상적인 가치관의 교사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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