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사랑싸움에 휘말리다. 영화배우 설경구가 드라마 <연애시대>를 연출한 한지승 감독의 신작 <싸움>(제작 시네마서비스, 상상필름)에 캐스팅됐다. <싸움>은 권태기에 접어든 상민과 진아가 이별하지 못하고 몸을 부딪히며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 제작진 측은 사소한 물건을 사이에 두고 시작된 작은 시비로 인해 차가 뒤집어지고 집이 불타오르는 등 피와 살이 튀기는 가장 원초적인 싸움으로 사랑에 관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싸움>은 곧 설경구의 상대역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4월 11일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 두 남녀의 혈투는 오는 가을에 만날 수 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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