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가 최강의 핸드볼팀을 결성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에 나란히 캐스팅된 것. 임순례 감독의 6년만의 차기작인 이 작품은 실제 선수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녹여낼 계획이다. 문소리는 가정에서는 빵점이지만, 코트 위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의 선수인 미옥을 맡을 예정이며, 김정은은 일본 프로팀의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고국의 코트에 복귀하는 혜경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김지영과 조은지는 각각 은퇴할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열혈 신참 정란과 코트 밖에서는 틈틈이 선을 보러 다니는 사랑에 목마른 노처녀 수희로 분하게 됐다. 제작진 측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핸드볼 소재 영화인만큼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경기 장면의 재현을 위해 강도 높은 기초 체력 운동과 핸드볼 연습을 3개월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들의 인생에 최고의 경기는 2007년 하반기에 관람할 수 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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