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이지만, 이렇게라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김보경씨한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이제 다시 영화를 시작하는데 <친구>에서 각인되었던 만큼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기 바란다. 그런데 이 돈이 <씨네21>로 들어가는 건가? 아, 아름다운 영화인이구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이게 영화인들이 동참하는 거라면 어느 한곳에 보태기보다는 여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 소외되고 힘든 곳은 너무나 많지 않나. 다음 주자로는 오기민 대표를 추천하고 싶다. 영화판이 어떤 상황이든지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면서 꾸준하게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이다. 뭘 또 이런 걸 다 시키냐고 하시겠지만, 좋은 일에 빼놓으면 섭섭해 하실거다. (웃음)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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