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전도연의 칸영화제 수상기념으로 길을 내줬다. 밀양시는 지난 6월8일, 영화 <밀양>의 촬영지였던 가곡동 인근도로를 ‘전도연로’와 ‘송강호로’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에는 이창동 감독을 포함한 세 사람이 밀양에 내려가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고. 밀양시의 엄용수 시장은 “6월 안으로 가곡동 일대를 재단장하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영남루 등 주변 유적지를 영화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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