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이 입었던 노란색 트레이닝복. 바로 그 의상을 우마 서먼이 새 영화 <킬 빌>에서 입는다. <킬 빌>은 타란티노가 <재키 브라운> 이후 거의 4년 만에 찍는 영화. 포주한테 총을 맞고 9년간 식물인간상태였던 한 창녀가 깨어나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다. “우마 서먼의 긴 근육질 다리와 금발, 그녀가 선보일 동물적인 쿵후 동작과 사무라이 검술을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흥분했었다”라고 타란티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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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같이 싸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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