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도시>를 봤다면 다들 손예진씨 등에 새겨진 천수보살 문신을 어떻게 새겼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실제 촬영장면을 사진으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나 또한 둘 다 직접 보지 못했다. 문신이 엉덩이 바로 위 꼬리뼈 부분에까지 그려진 것이라 배우 입장에서도 적잖이 신경 쓰이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스틸은 물론 메이킹도 출입 금지. 결국 메인 카메라만 촬영 허락이 떨어졌다. 그러니까 그 장면은 영화로만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전직 소매치기이자 타투이스트인 백장미(손예진)가 야쿠자의 등에 문신을 새기는 장면인데, 실제 타투이스트가 자리해 몇 차례 조언을 하긴 했어도 예진씨가 사전에 연습을 철저히 한 때문인지 별 무리없이 촬영이 끝났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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