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인디아나 존스,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귀환
2008-05-26
글 : 안현진 (LA 통신원)
5월 넷째주 북미 박스오피스
<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하 <인디아나 존스4>)가 1억2600만달러로 금요일부터 시작된 메모리얼데이 주말 박스오피스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전편으로부터 19년만에 극장을 찾아온 <인다아나 존스4>는 5월22일 목요일 개봉했는데, 배급사 파라마운트에 따르면 목요일 수입까지 합쳐 1억5100만달러에 이른다. 해리슨 포드, 케이트 블란쳇, 샤이어 라버프, 카렌 알렌, 레이 윈스턴이 출연하는 <인디아나 존스4>는 고대 마야 유적에서 발견된 크리스탈 해골을 놓고 벌이는 SF 액션 어드벤쳐다. <인디아나 존스4>의 개봉하면서 전미 박스오피스의 ‘메모리얼 데이 개봉기록’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1위는 1억3980만달러를 단숨에 벌어들인 <캐리비안의 해적들: 세상의 끝에서>가 지키고 있지만, 1억2280만달러로 2위였던 <엑스맨3: 최후의 전쟁>은 <인디아나 존스4>에 밀려 3위로 내려섰다.

이 중절모를 쓴 사나이에 대한 환영은 미국을 넘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한국, 호주,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이어졌다. <인디아나 존스4>의 첫주 해외 박스오피스 총수입은 1억4300만달러로, 역대 해외 박스오피스 개봉기록 중에서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와 맞먹는 수입이다. <인디아나 존스4>는 대부분의 해외시장에서 지난 해 <트랜스포머>가 벌어들인 해외 첫주 수입과 비교해 좋은 성적을 받았다.

<인디아나 존스4>의 개봉으로 10위권 순위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 지난주 1위였던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는 극장수입 58%가 하락하며 2위로 내려섰다. 주말수입은 2300만달러, 개봉 2주차 누적수입은 9107만달러다. 개봉 4주를 맞은 <아이언맨>은 주말동안 2014만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고, 누적수입은 2억5231만달러다. 다음은 잠정집계된 순위로, 우리 시간으로 5월27일(화) 이후 확정된다.

해외 영화흥행 순위

(북미) 2008. 5. 23 ∼ 25(단위: 달러)

순위/제목/개봉주/스크린수/금주수입/누적수입
1 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1/4260/1억100만/1억2600만
2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2/3929/2303만/9107만
3 아이언맨(Iron Man)/4/3915/2014만/2억5231만
4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What Happenes in Las Vegas...)/3/3188/900만/5426만
5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3/3112/400만/3621만
6 메이드 오브 오너(Made of Honor)/4/2393/340만/3906만
7 베이비 마마(Baby Mama)/5/2158/332만/5213만
8 포게팅 사라 마셜(Forgetting Sarah Marshall)/6/1078/166만/5819만
9 해롤드와 쿠마2(Harold &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5/750/91만/3590만
10 더 비지터(The Visitor)/7/270/78만/44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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