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키들의 항해가 다시 시작된다. <로스트>와 <미션 임파서블3>의 J. J. 에이브럼스가 연출하는 11번째 <스타 트렉>(Star Trek)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시리즈의 11번째 극장판이자 오리지널 TV시리즈의 프리퀄인 <스타 트렉>은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들의 우주함대 아카데미 시절을 그리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초창기 모델에 근접한 엔터프라이즈호의 위용과 젊은 커크 선장(크리스 파인), 스폭(재커리 퀸토)의 모습이 강렬한 흑백으로 담겨 있다. 에이브럼스는 내년 5월 개봉할 <스타 트렉>에 대해 “정말로 흥미진진한 것은 우주를 항해하는 항모가 아니라 그 속에 타고 있는 인간들”이라고 말해왔다. 왠지 모를 배신과 떡밥의 향기가 풍기지 않는가?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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