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창>의 시나리오작가, 눈 감다
2008-12-01
글 : 씨네21 취재팀

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이창>의 시나리오작가 존 마이클 하예즈가 89살의 나이로 하노버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 하예즈는 <나는 결백하다> <해리의 소동>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등의 작품에서도 히치콕과 호흡을 맞췄다. 하예즈는 <나는 비밀을…>의 리메이크작을 만들며 크레딧 문제로 히치콕과 크게 다툰 뒤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지만, 2001년 히치콕과의 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라이팅 위드 히치콕>이란 책을 발표하기도. 하예즈가 할리우드에서 이룬 모든 업적물은 다트모스대학에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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