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출구조사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줄거리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영국에서 머나먼 땅 호주로 건너온 새라 애쉴리(니콜 키드먼)는 부고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거대한 농장과 2000여 마리의 소떼와 마주한다. 충격도 잠시 농장을 뺏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거친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는 야생마 같은 거친 소몰이꾼 (휴 잭맨)을 만나게 되면서 신분을 넘어선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극과 극
예전에 보았던 <카사블랑카>, <전쟁과 평화>같은 대작들에 비견되는 뛰어난 대작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 관객 고종국(100점)내용도 좋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지만, 영화가 길어서 지루한 부분이 있어 5점을 차감했고요. 인종과 신분을 극복하고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관객 김형민(95점)우연히 선택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의 광대한 사막, 벌판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도 제 예상을 몇 번이나 뒤집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원주민 이야기라고 해서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오리엔탈리즘을 판 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고, 아역과 니콜키드먼, 휴잭맨의 연기호흡이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관객 최옥정(90점)니콜 키드먼이 나와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생각만큼 재미있었어요. 영화가 조금 긴 면이 있었지만, 전쟁이야기도 잘 섞여 있어서 가족 혹은 연인들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관객 김현경(85점)재미없었고요. 왜 재미없었냐면 너무 길었고 한 주제에 대해 다뤘어야 했는데 인종문제나 전쟁 등 너무 다양한 주제를 한꺼번에 다루다 보니 난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관객 서재영(50점)영화를 이루는 요소 중 음악이나 배경이나 주변 것들은 뛰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영화에서 이야기나 플롯 같은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제일 큰 부분의 완성도가 낮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관객 김현주(40점)이야기도 중언부언하구요. 배우들의 연기는 좋은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척하면서 결국에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은 백인이었고, 그런 것이 재미있지도 않고, 오케스트라는 시종일관 피곤하고, 일본은 무조건 나쁜 식으로 표현되면서 전쟁에 대한 책임은 은근히 이민족에게 떠넘기는 그런 모든 것이 다 엉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관객 신정수(5점)
일시 12월 11일 (목)
장소 종로 씨너스 단성사, 프리머스 피카디리, 서울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