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코타 패닝 주연의 <푸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푸시>가 개봉 첫 주 동원한 관객은 29만9665명(23일 오전 10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이다. 반면 오스카 작품상 주연으로 분위기를 탄 듯 보였던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위로 진입했다. <푸시>와는 약 4만명 적은 수치다. 역시 같은 날 개봉한 문성근, 추자현 주연의 <실종>은 약 23만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였던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는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 4위로 내려왔다. <드래곤볼 에볼루션> <워낭소리>등 지난 주 2.3위작도 뒤를 따랐다. 1월 15일 개봉해 2달이 넘도록 상영중인 <워낭소리>는 지난 주말까지 약 280만명을 동원했다. 역부족으로 예상했던 전국 300만명 동원도 서서히 눈앞에 보이고 있다. 한편, 3월 기대작으로 꼽혔던 <왓치맨>은 지난 주 5위에서 5계단 하락해 10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동원한 관객은 약 60만명이다. 이번 주에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개봉할 예정. 오스카 특수를 다시 점검해 볼 기회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9.3.20 ~ 3.22(단위: 명)
1 푸시/3.19/25만4806/29만9665/새로진입
2 슬럼독 밀리어네어/3.19/21만8696/24만9539/새로진입
3 실종/3.19/19만3552/22만9812/새로진입
4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3.12/11만8346/54만958/1
5 드래곤볼 에볼루션/3.12/6만2623/37만9507/2
6 워낭소리/1.15/5만9746/280만2524/3
7 그랜 토리노/3.19/4만6423/5만9780/새로진입
8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3.12/3만1269/22만4509/4
9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12/2만6544/172만7332/7
10 왓치맨/3.5/2만3386/58만7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