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오후 8시 | 악스코리아 | 02-563-0595
미지의 자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몽환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사운드. 아이슬란드 밴드 시우르 로스의 음악이다. 이 밴드의 보컬 ‘욘시’가 내한한다. 밴드가 아닌 단독 공연이라는 점이 못내 아쉽지만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밴드이기에 이마저도 감동이다. 올봄 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감동깊게 봤다면 분명 욘시의 목소리에 중독되었을 것이다. 엔딩곡 <Sticks & Stones>를 욘시가 불렀다. 이번 내한은 욘시의 첫 솔로 앨범 <<Go>>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4월 발매된 <<Go>>는 욘시 특유의 몽롱한 목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9곡을 수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화, 설치미술, 라이브 콘서트,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를 혼합해 꾸민다고 하니, 욘시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뿜어낼 환상의 세계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