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눈을 감으면, 나우시카처럼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를 완성시키는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1년 1월18일부터 1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나우시카처럼 눈을 감고 바람 계곡의 선율을 느껴보자.
2.해돋이는 이곳에서
한국에서 가장 멋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동해다. 특히 강릉에서는 경포호, 정동진, 주문진, 안목, 모산봉, 남항진 등 6곳에서 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 애인없는 남자들도 함께 모여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 같은 애인이 생긴다는 보장은 없다만.
3.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
산업디자인계의 전설인 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Less and More-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 전시회가 12월17일부터 대림미술관에서 시작됐다. 람스가 지난 40여년간 디자인한 400점의 끝내주는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4.마음은 추워도 손은 포근
마음 같아서는 손난로를 전신에 붙이고 싶은 추운 겨울날. 데워 쓰고 문질러 쓰기 번거로웠다면 아이리버 포켓히터를 눈여겨보시길.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며, 손안에 들어가는 크기다.
5.갖다대면 해석된다?
아이폰 카메라만 갖다대라. 다시 말하지만 문자를 입력하는 등의 수고 따위 필요없다. 그저 카메라만 갖다대면 영어가 스페인어로, 스페인어가 영어로 해석된다. 아이폰 앱 ‘워드 렌즈’(Word lens)는 이른바 기적의 해석 도구다.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니!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6.카운트다운 판타지
2010년 카운트다운은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판타스틱한 경험을! 인디레이블들이 대대적으로 연합,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0-2011’ 공연을 마련한다. 자우림이 헤드라이너, ‘W & 웨일’, ‘피터팬 콤플렉스’, ‘서울전자음악단’, ‘국카스텐’, ‘문샤이너스’, ‘오지은과 늑대들’, ‘메이트’… 다 열거하기 힘들 지경이다. 광장동 악스코리아, 30일에 시작하고 31일을 지나, 당연히 2011년 1월1일까지. 공연은 계속된다.
7.현빈앓이, 앨리스앓이
앨리스 증후군을 아는가? <시크릿 가든>의 현빈은 안다. 모든 것이 동화로 보이는 신비한 현상, 현빈이 하지원을 보며 빠지는 이 어이없는 멜로판타지에 시청자도 모두 빠져버렸다. ‘현빈앓이’와 동시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시 보기가 한창이다. 놀라운 건 앨리스의 명성에 비해, 실제로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 것. 가슴에 손을 얹고 안 읽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8.GD & TOP, High High!
오빠라고… 불러도 되겠니? 혹자는 “돈 많고 키크고 잘생겼으면 다 오빠”라지만, 글쎄,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옷 잘 입으면 오빠 아닌가 싶다. 빅뱅의 GD와 TOP이 함께 정규 1집 <<High High>>를 발표했다. 2010년 마지막 그리고 2011년 최초의 필청음반이 아닐까.
9.위로가 필요한 너에게
누구나 위로를 필요로 한다. 밤 늦게, 추억 속의 음식을 주문해 식당 주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그만한 위안이 또 없으리라. 만화와 드라마로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심야식당>이 DVD로 출시되었다.
10.박신양, 컴백!
대물 뒤에 또 대물이 온다? <대물> 후속작 <싸인>은 박신양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김아중도 함께 출연한다. 1월5일 첫 방송.